사실 이불 보다 더 기라린 게 요 쿠션이에요. ㅋㅋ
패브릭 소품 좋아하는데 이뻐서 사면 꼭 실망할 때가 많더라구요. 근데 이 쿠션은 상당히 있어보여요.
역시나 소재가 싸구려 나일론 요런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
포장 뜯는 순간 포근포근~~진짜 너무 감동~
전 그냥 구매자인데 왠지 진짜 누가 저를 위해 직접 만들어 준 느낌이 났어요.
제가 공예를 하는 사람이라 직접 만든거에 무한 감동을 느끼거든요~^^
생각보다는 크기는 작았고
저는 꼬불꼬불한거 싫어서 넓적한 프릴무늬로 구매한건데 뒷면은 꼬불꼬불하네요?
두가지 연출 가능할 듯해요.
다음엔 민트색 핑크 이런 색들도 사야겠어요.
커버 분리 된다고 써 있어서 지퍼 찾아 열어봤는데 머리 카락 있네요? ㅋ
먹는거 아니니깐 뭐~~괜찮아요 열심히 만드시다 들어갔나봐요....핸드메이드라....^^;
다음엔 티슈케이스 이런 것도 구매하고 싶어요.
제가 뭘 만들 땐 그 수고비 생각하면 값을 매길수 없으면서도 막상 구매자 입장이 되니
가격의 압박이 후덜덜...ㅋㅋㅋ 어쩔 수 없나봐요 주부라...
암튼 안나몽 기대한 만큼, 물론 걱정도 했지만 품질이 너무 좋아요. 이쁜건 당연한거고!
여기보다 더 싼 곳도 많지만 몇푼 아끼자고 어설픈거 사느니 이 가격에 이쁘고 질 좋은거 사는게
후회없는 거 같아요. 쿠션도 이불도 너무 만족해서 일부러 후기 팍팍 남기게 되네요.
바로 앞에 먼저 올려주신 여름 클라라 후기에 덧글드리고 바로
건너온 안나입니다. 쿠션후기까지 꼼꼼하게 올려주신 현진몽님 감동이에요!
호박쿠션은- 혹, 공예 작품사진찍으실때 뒤에 살짝 나오도록
소품역할도 톡톡히 해드릴듯해요 ^_____^
안나도 사이즈가 지금 사이즈보다 조금 크면 좋겠다싶은데
공장에서 제작되는 원형솜이 이 사이즈가 가장 크더라구요 ㅠ_ㅠ흑흑
일부러 예쁘게 사용하시라고 양면으로 보내드렸답니다^^;
대부분 양면으로 주문주시는데요- 꽃잎은 시간이 가면 살짝 납작해지는
경향이 있는데요, 꼬불프릴부분은 상태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또 다른
느낌으로 코디하실 수 있으실꼬에용!
보통 침구/커튼류들은 실밥제거 및 꼼꼼히 검품해서 보내드리는데
원형쿠션지퍼는 주름상태와 실밥제거만 해서 보내드렸는데
아마도 봉제과정에서 커헉 머리카락이 들어간듯합니다.
지퍼를 열어서 확인해드려야했는데 너무 죄송합니다. 안절부절
안나몽 아가들 맘에 들어하시는 현진몽님 덕분에
한층 더 기분 샬라라해진 안나입니다. 감사합니다. 히히힛
공예디자인을 하셔서 수고비 가치 말씀해주셨는데요-
항상 제품 가격책정할때 늘 고민되고 갈등되는 부분이랍니다.
들어간 원가에서 정상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면
제가 구매자가 되었을때 가격이 조금 더 낮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때문에
거의 정상가 이하로 책정하고 그만큼 손해를 더 보면서 힘들게(?) 운영하고 있는
안나의 모습에, 그리고 가격책정시 제가 원하는 낮은 가격과, 현장에서 열심히 제작하시는
담당자분과 고부간에 갈등도 아니고 매번 씨름한답니다. ^^;
그래도 전 더 낮게 낮게를 외치고 있답니다 으헝헝
꼼꼼한 정성후기 감사드려요^^*
두번째후기부터 적립금으로 올려드립니다.
또 뵈어요 현진몽님!
- 주인장 안나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