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기분전환으로 커튼 주문했어요.
받은지는 일주일정도 지났고, 후기를 오더페이지에서 바로 작성하려하니 안되서 안타까웠는데, 안나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이제야 남겨요😅
받아보니 꼼꼼한 재봉과 깔끔한 디자인.. 정말 예쁘네요😭
십년전? 친구신혼집에서 하루 자고 온 적 있었는데, 침구와 커튼이 광목바탕에 플리워 패턴으로 패치되어 너무 예뻐서 어디서 구매했냐고 물었죠. 그날 하루 덮고 잔 이불이 아주 포근하고 피부에 닿는 느낌도 좋아서 집 밖에선 잠을 잘 못 자는 제가 푹 자고 왔던 기억이 있어요.
친구가 ‘안나몽’이라고 추천해준 걸 계속 기억하다 가끔 생각날때마다 여기 들어와 구경하곤 했는데, 그렇게 벼르고 벼르다 주문해 받아보니, 솜씨가 정말 대단하세요👏🏻👍🏻
친구는 소잉강사고, 전 취미로 핸드퀼트를 하고 있어서 원단 촉감, 박음질상태 등 세심하게 보는 스타일인데 친구가 안나몽 선택했던 이유가 있었네요!
커튼 하나 덕분에 방 분위기가 화사해졌고 밤엔 스탠드 조명 하나 켜두니 더 아늑해서 평소 안방에 머무는 걸 좋아하는 저희 강아지도 잠이 잘 오나봐요ㅎㅎ
커튼 주문하면서 커튼봉이 심플한 것도 좋지만, 빈티지한 커튼봉이 더 안나몽 분위기와 잘 맞을 거 같아서 저 아이로 선택했어요! 커튼봉을 몇개 더 쟁여두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어요💕
아!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티슈커버 깜짝 선물 너무 감사해요. 판매도 하는 아이템인데 이렇게 정성스레 예쁜 포장과 함께 주시다니.. 잘 쓸께요🙏🏻🧡
너무 만족해서 고민하던 침구랑 베드스커트도 주문했는데, 실물은 또 얼마나 예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☺️
손이 정말 많이 가는 디테일들이 대부분인데, 이렇게 완성도가 높은 걸 실제로 보니 믿음이 더 가서 앞으로 패브릭류는 안나몽에서만 주문하는 걸로🥰